노방전도를 통해 교회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던 교회 인근의 40 대 남성이 건강상의 문제로 최근에 교회를 잘 나오지 못했는데, 이 분이 며칠 전부터 다시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 

참고로 이분은 제가 친구하자고 제안한 사람이고, 일본 정부로부터는 생활보호대상자이며, 중증우울증을 알고 있으며, 불면증도 있고해서 다섯 종류의 약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. 그래서 아침에 잘 일어날 수 없어서 점심때쯤 일어나곤 하는 사람입니다. 그가 다음과 같은 내용의 라인(카톡 같은 것)으로 문자를 보내와서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고 하며 본인도 기뻐서 문자를 보낸 것입니다.  

자신이 생각해보건데 이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된 원인은, 최근에 꾸준히 성경을 읽고 있고  기도도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왔을 땐 감동으로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. 

이런 간헐적 기쁨들이 수채화처럼 색칠해져 가는 순간들이 있으므로  선교사들을 지탱해 주는 힘이 되는 줄을 믿습니다. 그의 치유와 예수 안에서의 자유, 구원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의 관심 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​